【朝鮮語ページ公開】고베조고창립75주년 기념공연을 성공시키고싶다!

자기소개
 페지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고베조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임’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로부터 프로젝트진행과 명칭게재에 대한 허락을 받았습니다.)
 ‘고베조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임’은 효고현 고베시 다루미구에 위치한 고베조선고급학교(이하 고베조고)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의 ‘마을 꾸리기 협의회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일본인 유지들이 모여 2019년 9월 14일에 결성하였습니다.
 고베조고에는 조선반도에 뿌리를 둔 재일조선인 학생들이 다니고있으며, 교육과정은 일본 고등학교에 준하여 구성되여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민족의 언어, 력사, 문화 등의 민족과목을 동시에 리수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재일조선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키우고, 일본사회 및 국제사회와 평화롭고 풍요로운 공생 관계를 구축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안고 고베조고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10년이상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지역활동을 통해 교류를 깊이 해왔으며, ‘고베조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임’ 결성이후에는 다루미구청 로비에서 미술부 작품 전시회와 취주악부 미니콘서트, 영화상영회 등을 기획하여 교류마당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왔습니다.

 

 

 

 저희 ‘고베조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임’의 회원들은 여러 교류를 통해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밝게 나아가는 조고생들의 모습에 언제나 깊은 감동을 받고있습니다.

 

 교류마당이 확대되면서 ‘조고의 교육활동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조고생들의 반짝이는 미소를 잃게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과거 2차례에 걸쳐 학교운영지원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2022년 1월: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에게 수업용 노트북을! 새해 첫 프로젝트’ https://readyfor.jp/projects/76838

 

 

 

◆ 2022년 9월~현재: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지속적인 지원에 협력해 주세요’ https://readyfor.jp/projects/kobechogo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 창립 75주년을 맞은 고베조고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고베조고에서는 아래 세가지 주요행사를 중심으로 ‘창립 75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하고있습니다.
 아래는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로부터의 보고입니다.

 

① 지역주민에게 학교의 존재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공개수업’ (5/18) 
: 약 90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수업 모습, 미니콘서트, 교육강연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조고를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교육강연에는 ‘함께 걸어가는 모임’의 스기야마 세이이찌 신임회장이 강사로 등단했습니다. (간세이학원대학 비상근 강사)

 

② 학교운영 지원을 위한 ‘챠리티골프대회’ (6/5) 
: ‘ALL효고프로젝트’라는 구호를 내걸고, 챠리티기금과 협찬금을 포함하여 1,000만엔이상의 기부금을 모을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학교 운영자금과 로후화된 시설보수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③ 창립 75주년 공연 ‘이어페스티벌 (이어페스)’
：11/30에 고베문화홀에서 개최되며, 졸업생과 지역주민 등 약 2,000명이 모이는 75주년 행사의 메인 이벤트입니다.

 

 

 당일은 그저 일반적인 문화공연이 아니라 
  ①창립 70주년 이후 5년간의 특색있는 교육성과에 대한 소개
  ②고베조고 학생들과 효고현하 3중학교 학생들,현하 재일동포들이 성페를 겨루는 노래경연모임
  ③금후 교육비전에 대한 제언 등
 
새 시대를 지향하는 일대이벤트로서 개최됩니다.　

 

 

우리 ‘함께 걸어가는 모임’에서도,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친선교류의 ‘가교’로서 자부심을 품고 의의있는 학교생활을 보내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에서 진행하고있는 ‘창립 75주년 기념 기부금 사업’에 동참하여, 11월 30일에 열리는 메인 이벤트인 ‘이어페스티벌(이어페스)’의 개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프로젝트 성원에게서 보내온 메쎄지

 

스기야마 세이이찌: 고베조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임 회장

 

 

고베조고 창립 7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간세이학원대학에서 비상근 강사로 재직중이며,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고베시외국어대학 재직 중에 ‘고베조선고급학교와 함께 걸어가는 모임’과 ‘일조우호 효고현민의 모임’의 일원이 되였습니다.

 

 조선학교는 ‘지역과 함께 가는’ 매력적인 학교입니다. 학생들은 학업에 열심히 림하고, 소조활동도 활발히 참가하며, 지역청소활동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있습니다.        
 저는 민족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지역에 공헌하는 그들의 배움을 응원하고있습니다. 

조선학교는 민족의 마음을 지키면서도 경계없는 세계에서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고있습니다. 학생들이 그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바랍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소울(soul, 혼). 도전하는 스피릿(spirit, 정신). 이 두가지를 실천하는 확고한 마인드(mind, 마음). 그 발신지인 조선학교, 고베조고의 75주년을 우리의 하트(heart, 마음)로 응원하고자 합니다.
 많은분들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김석동: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장

 

 

 저는 고베조고 졸업생이며, 조고 창립 75주년 기념사업의 실행위원장을 맡고있습니다.

 

 이번 75주년 기념사업의 메인 이벤트인 ‘이어페스티벌’을 향해, ‘고베조고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임’분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였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념행사로 끝내는것이 아니라, 75년에 걸쳐 많은분들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어져 온 ‘보물’인 우리 학교(조선학교)를 다음 세대에 ‘선물’로 전달하기 위해 지금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분들과 함께 생각하고, 실행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날로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처럼 큰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분들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였습니다.
 
조선반도와 일본의 친선교류의 ‘가교’이자, 일본사회에 있어서도 ‘보물’인 조고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한 이어페스의 성공을 위해 많은분들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의 내용
 ‘고베조고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의 메인 이벤트로 11월 30일에 열리는 ‘이어페스티벌’의 개최비용을 지원하는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수익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라우드펀딩: 100만 엔
・창립 75주년 기금: 266만 엔

※ 당일, 고등학생이상은 입장료로 1,000엔을 받지만 고등학생이하 무료 등으로 인하여 수익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목표금액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개최비용 명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소 및 시설 사용료: 75만엔
・위탁 및 장비 비용: 165만엔
・교통비: 16만엔
・무대 스태프 비용: 14만엔
・홍보 및 운반비: 10만엔
・촬영 및 기타 경비: 70만엔
・크라우드펀딩 수수료: 16만엔
・총계: 366만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조고생들을 둘러싼 상황이 계속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응원해주시는 많은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활동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졸업생과 지역의 재일조선인뿐만아니라, 많은 일본분들로부터 행사의 지원과 협력을 받음으로써, 일조 친선의 ‘가교’인 조선학교의 학생들이 당일 무대는 물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서 더욱 빛나기를 바랍니다.

 

프로젝트의 전망과 비전
 ‘7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와 ‘함께 걸어가는 모임’은 이번 이어페스 개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것을 짊어지고있는지 실감하고, 지역주민들은 조선학교 및 학생들의 존재의의에 대해 다시한번 인식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고베조고에 대한 일본정부의 지원은 전혀 없고, 효고현 및 고베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일부 있지만, 최근에는 축소되고있습니다.
 공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학교운영이나 로후화된 시설보수비용 등도 절박한 상황이기때문에, 공연비용을 초과하여 모인 자금은 고베조선고급학교의 교육지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고, 소중한 학교를 지키고자 하는 여러분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